소송에 소요되는 기간은 아주 다양하다.
소송의 방법, 내용, 진행과정에 따라 다르다.
장해가 없고, 단순히 위자료와 치료기간 상실수익(휴업손해) 등만을 청구하며,
또한 금액이 많지 않다면 2～3개월 정도로서 충분하다.
물론 사안이 복잡하거나
경찰서에서 사고 조사한 기록 등을 송부 받아
과실을 확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더 걸릴 수 있다.
장해가 예상되어 신체감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신체감정을 받고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소송 소요시간이 결정된다.
대개 신체감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2～3개월 정도지만
그보다 훨씬 긴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신체감정을 하는 경우에는 8～10개월 정도
소송기간이 소요된다고 보아야 하며,
신체감정에 대해 사실조회를 하게 되거나
재신체감정을 하는 경우 등에는
1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사망 사건의 경우에는 4～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한편 법원에서는 소송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게 되는데,
변론기일 전에 모든 증거조사절차를 마치고
변론기일 후에는 추가적인 증거조사절차나 증거제출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소송기간을 지연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판결의 선고 전에 당사자간에 화해권고를 하거나
보상금액에 대해 임의조정 또는 재판부 강제조정에 의해
소송기간을 단축하기도 한다.
또 소장 접수 후 당사자간에 절충을 하여
소취하 합의하는 경우에는 기간이 굉장히 단축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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